2017년 고산문학대상 시상식에서 강진달빛한옥마을에 거주하는 유헌 시조시인이 시조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유헌 시조시인이 고산문학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이번에 수상한 시집은 유헌 시인의 ‘받침 없는 편지(2015. 고요아침)’이다. 상금은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지난 21일 고산문학축전 행사와 함께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고산문학대상 시조부문 신인상 심사는 등단 10년 이하의 시인이 최근 2년 동안 발간한 시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으로 나눠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시조부문 본심은 신흥사 회주인 설악무산 스님과 대한민국예술원 부원장인 이근배 시조시인,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지엽 교수가 맡았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고산문학대상은 고산 윤선도(1587~1671)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전남 해남군의 지원으로 제정된 전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며, 신인상 부문은 올해 처음 크라운 해태제과그룹 후원으로 신설되었다.
유헌 시조시인은 장흥 회진포구 선학동에서 태어나 강진에서 자랐고, 1982년 목포MBC에서 아나운서로 출발해 평생 방송인으로 언어를 만지고 다듬었다.
지난 2011년 월간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떠도는 섬’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현대시조 창작과정 전담강사로서 시조 시인 발굴에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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