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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의 월하정인 / 碧松 조윤제
- 기사등록 2020-02-14 09:16:37
서쪽 하늘 얼레빗 같은 으스름달 아래
수줍은 등불 앞에 달은 머물지 않네.
마른입 마주한 귓속말 정담情談 빛 무엇일까
손닿을 거리가 너무도 멀어라
그대가 쥔 등불 등 뒤에 감춰두오
달빛이 구름에 안기듯 그대 품이 그립다
사랑의 부끄러움 뽀로통 토라져
발끝이 집을 향해도 연정戀情뿐이라
나눌 정 바다 같은데 달은 지려 하네
<조윤제(趙閏濟)약력>
아호:벽송(碧松)
1952년 전남 강진 옴천 生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 당선(2017년)
해남문학 시 신인상 당선 (2017년)
저서 『아름다운 강진만』 『모란이 지고나면』 발간
옴천면 좌척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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