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의 창작시학
하얀 미소
상봉鷞峰 윤갑현
2017. 3. 29. 15:08
하얀 미소/윤갑현
입술 안에 차곡차곡
하얀 옥수수 곱기도 해
눈가에 잔주름
눈웃음 지워도
해맑게 웃는 하얀 미소를 보면
나는 행복해
그윽한 미소 머금어
너를 보는 순간
내가 행복해지는 건 뭘까
어떤 하얀 백합꽃보다
더 훤한 예쁨으로
나에게 다가서는 나는
하얀 미소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