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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성바오로 성당과 포르투칼 역사를 읽다. (2018.12.25)
상봉鷞峰 윤갑현
2018. 12. 30. 21:57
이곳 마카오 까지 김대건 안드레아 모방 신부는 가장 늦게 선정된 그의 마음을 잘 몰라처음에는 주저했으나
김대건이 "앞으로 조선성교회를 위하여 몸을 바치겠다"고 굳게 맹세하여 함께 보냈다고 한다.
이들은 만주·내몽골·중국을 거쳐 8개월 만에 마카오에 도착하여 파리 외방전교회 동양경리부(東洋經理部)에서
정식 교육을 받게 되었다. 먼저 중등과정을 마친 후 철학과 신학 과정을 이수했다.
중국 상하이[上海]로 건너가서. 여기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8월에 신품성사(神品聖事)를 받았으며,
이는 한국인 최초의 신부 탄생이었다.
본명을 바오로로 가진 나는 성바오로 성당에 오게 되는 계기도 하느님의 뜻이라 생각이 들었다.
어제 관광 투어 중에 일행을 놓치고 힘들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기도 하였고
오늘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축복받은 날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한국의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이곳 까지 오시게 되었을 그 얼마나 많은 시간을 걸고 걸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가슴이 뭉쿨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