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의 창작시조

수국을 바라보며

상봉鷞峰 윤갑현 2020. 7. 9. 15:07

 

수국을 바라보며/윤갑현

 

연분홍 고운 빛깔 사랑은 물이 들고

함등재艦登齋 유월은요 더욱더 짙어가오

 

어울림

한바탕으로

사랑가득 피었어요.

 

초봄에 지던 꽃들 꽃가지들 다듬어서

연초록 가지 끝에 하늘을 바라보고

 

연분홍

하얀 미소가 

그녀처럼 아름다워요

 

경자년 유월 스물 사흗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