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의 창작시조

보름달

상봉鷞峰 윤갑현 2020. 3. 11. 22:11



보름달/윤갑현

 

새벽에

기단基壇에 앉아

보름달 바라본다.

 

구름에 목욕하듯

휘영청

누마루樓抹樓를 밝히 나니

 

달님은

강진만康津灣 서쪽

나를 보며 반기오!

 

경자년 춘삼월 열하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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