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유혹에 빠지다/윤갑현 바람 불어도 춥다고 말 못하고 묵묵히 피어나는 꽃 젖과 꿀이 흐르기엔 이른 봄날 참 예쁘게도 펴는구나. 몽실몽실한 꽃망울 톡톡 그대 젖꼭지처럼 부풀어 올라 터트리는 유혹아 꿀벌과 나비 오기엔 이른 봄날 너를 보는 순간 타 오른 내 마음은 붉디붉은 태양처럼 솟아 활짝 핀 그 모습에 반해 미칠 것 만 같구나. -금호포토회 임동훈사진작가-
'상봉의 창작시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질메 산성에서 (0) | 2017.04.05 |
---|---|
하얀 미소 (0) | 2017.03.29 |
목련 십군자(시화) (0) | 2017.01.19 |
초승달 여인(시화) (0) | 2016.12.26 |
난초 십군자(시화) (0) | 2016.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