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푸소체험

강진군 동백골 한옥마을 함등재 여수 화양중 다산 선생을 훑다.(2019.5.1~5.2)1박2일

상봉鷞峰 윤갑현 2019. 5. 2. 22:49



왼쪽부터 칠량중학교 재직중인 양승문선생님과 김병곤교감,심민성선생님과 김다미선생님



여수 화양중 선생님들께

 

김병곤 교감님 그리고 신민성 선생님과 김다미 선생님 우리 집에 오셔서 불편한 점 없으셨는지요.

지금 쯤 가족의 품으로 귀가하시여 여정을 풀고 계시겠어요.사의재에서 다산 선생의 청조루에 올라서서

사진도 찍었지만 청조루의 뒤편에서 조명이 반사되어 편액을 선생님들의 얼굴 모습이 어둡게 나온 것 같습니다,

누각을 아래쪽에서 조명한다면 야간에도 편액과 잘 배치되어 사진이 깨끗하게 나올 것 같아요.

사의재에서 4년 동안 머무시면서 경세유포(經世遺表)를 저술하시고 다산초당에서 목민심서를 저술하셨지요.

칠량중학교에서 재직중인 양승문선생님과 김병곤 교감님의  오래된 우정의 술잔과  소탈하고 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솔직한 대화에

감동이며 심민성 선생님의 조용한 성품과 김다미 선생님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음식 상차림과 하룻밤을 오붓하게 보내게 되었지요.

오며 가며 정을 쌓는 여수에 꼭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양중 학생들도 선생님의 소탈하고 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스승을 모셨으니 늘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있어 선생님 가시는 모습도 못 뵈어서 죄송스런 마음이며 선생님들의 건강과 가정에 축복을 빕니다.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남깁니다.

 

2019.5.2

 

함등재에서 매봉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