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창시인의 시집/너를 살아가는 날들 시집 표제)
서울에서 오신 로망스 투어 장태창시인과 아내 그리고 작은 아들과 만남은 문인과 문인의 소통의 장이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청조루 누각에 올라 선 장태창시인과 아내 그리고 작은 아들 참 표정이 밝아요.
세계모란공원에서 장태창시인과 함께한 필자
장태창시인의 애창곡으로 올려 드립니다.
∎ 너를 살아가는 날들 책 소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작가, 기자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삶과 세상을 써내려간 장태창 시집 『너를 살아가는 날들』이 출간되었다.
여유 한 점 없이 바쁜 현대 사회 속에 천천히 피어나는 꽃씨를 심듯, 장태창 작가가 흩뿌려놓은 언어의 씨앗들을 본다. 세상 언저리에서 움튼 적 있는 꽃들의 새 출발이다. 바쁜 일상에서 숨 고르기를 권하는 넉넉함으로 이번 시집에서 총 5부에 걸쳐 다채로운 시들을 선보인다.
세상을 비틀 줄 아는 예리한 통찰력과, 비로소 깨닫는 삶의 지혜, 읽는 이에게 환기가 되는 이 짧은 시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돌아본 적 없이 흘러가는 시간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이테에도 이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고, 선택의 또 다른 형태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정의 내리는 이 시집이 먼 길을 가려는 독자들에게 넉넉한 벤치가 될 것이다.
∎ 추천사
당신은 오랫동안 사람과 세상을 말이 아닌 글로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작가로 기자로 드라마처럼 살아온 당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이번 시집 『너를 살아가는 날들』 출간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신광순(제24대 철도청장·한국철도공사 초대 사장·(사)철우회 회장)
폭염을 일거에 날려버릴 상쾌한 소식이다. 사랑 없이 詩를 쓰는 시인이 없듯, 장태창 시인은 우리네 마음을 늘 익은 감성으로 헤아린다. 오랜 세월 산고 끝에 태어난 ‘너를 살아가는 날들’을 사랑한다.
—김진만(전 외교관)
∎ 책 속에서
섬이 되고자 걷는 사람
섬이 되지 않기 위해 걷는 사람들
바람이 불고
겨울비 내리고
봄눈에 찍힌 발자국 하나
삶이란,
길 위에 흔적 하나 남기는 것!
―「삶」 전문
오, 질긴 생명의 박동 소리여!
세월의 더께가 저녁어스름을 더해가는 순천만
만선의 어부가 돌아오고 있다
‒「오래된 신발의 외출」 중에서
자리를 지키고자
자존심을 버리고
친구를 배신하고
세상을 등지고
내 인생을 송두리째 다 바쳤다
세월처럼
처음부터 주인이 없었던 의자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을!
‒「의자」 중에서
∎ 시인의 말
말과 글은 여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 시대를 상징하듯 조금씩 변형되고 표현되어 왔다. 변화하는 세상과 변형된 표현은 일시적 트렌드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작품이나 웹툰 같은 장르를 생성하기도 하였다.
사람, 자연, 가족, 정치, 사회, 사랑과 이별…… SNS 시대에 맞는 생활·글·커뮤니티가 되길 꿈꾼다. 공감의 장이라도 선다면 함께할 터!
누구나 외로운 인간을 달래주는 대중가요 한 소절처럼, ‘너를 살아가는 날들’이 인연이 되어 한 사람의 빈자리를 채워준다면 가치 또한 없지 않겠다.
길을 걷다가 인연 되어 점 하나 찍는 것!
銀·仁·夏, 은애하는 家族에게 그 마음을 오롯이 담아 전한다.
2018년 뜨거운 여름에
장태창
∎ 저자 소개
장태창 시인
· 1958년 경북 영일 출생
· 다큐멘터리 〈無敵海兵〉 (1995, 이탈리아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집필
·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2000~2001) 집필
· 저서 『주포흔적』(제24대 이해원 서울시장 자서전), 『판타지 수학여행』 등이 있음.
· 인터넷레일뉴스 기자(www.itraillinenews 2013)
· 현재 철도전문기자로 일하며 틈틈이 영화 시나리오,
· 소설, 詩등 글쓰기는 여전히 진행 중
· E-mail: dramajangter@daum.net
∎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화촉(華燭) 13 사랑의 앱 14 사람이 그리운 날 15 뒤늦게 핀 꽃 16 기찻길에서의 사색 17 12월의 밤 18 질문 아닌 질문 19 나는 알고 있다 20 그리움 21 가을 22
가을 남자 23 연인 24 소백을 걸으며 26 너를 만나는 시간 27
제2부
해바라기 31 너를 살아가는 날들 32 안경 33 인생 플랜 34 의자 35 얼굴 없는 인생 36 생활 37 개망초에게 38 나무인간 40 맞춤 시대 41 폭우 42 행복의 선택 44 고향 45 나이 들어간다는 것 46 아침 인사 47
제3부
아이러니 51 아빠 걱정 52 가족 53 아내의 다림질 54 나이테 56 광화문 57 오래된 구두 58 섬 60 선택 61 아들과 함께 62 멋쟁이 친구와 못난이 친구 63 아내에게 64 끈의 소망 66 말의 향기 67
제4부
틈 71 콤플렉스 72 다시 찾아온 겨울 73 레일(rail) 74 삶 76 아, 세월 77 인생 78 수능 한파 79 사람의 길 80 자작나무 숲 82 이후의 죽음 83 오래된 신발의 외출 84 봄비 86 자살 87
제5부
門 91 모순 92 여행자 93 피는 속일 수 없다 94 광장 95 우리가 된다는 것 96 채무자 97 재활용 쓰레기 98 아웃사이더 99 불타는 가을 100 풍경이 있는 여름 101
가거도 우체통 102 권력자의 꿈 103 사랑하는 너희들에게 104
해설 | 너를 살아가는 날들이란 105
김성수(작가)
[출처] 문학의전당 장태창 시집, 『너를 살아가는 날들』|작성자 문학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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