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蘭草) 十 君子/윤갑현 휘 영 청 달빛에 획을 긋는 선이여 귀뚜라미 울면 쓰러질 듯 다시 일어서 도화지에 눕는 선이여 부족 분은 서로 채워 세 갈래 기둥으로 보랏빛 꽃송이 뽑아 올리고 뭇시선도 뽑아 올리니 우리가 사랑한 것이 단아한 품위였구나
<영상,김명희 사진작가>
그제 저녁에 경란처제와 매제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어젠 하루종일 언니가 없는 자리를 채우느라 분주하게
집안정리하고 이제사 짬이나서 감사의 마음을 남겨드려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여워 하지말고
슬퍼하지 말라는 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경란처제는 아무레도 특별한 인연인 것 같아요
이름에 란초 란蘭을 쓰실 것 같내요
오늘도 경란처재를 응원하는 마음이며
기쁨가득하셔요 감사하는 마음
남겨드리며 가정생활과 매제의 직장생활에도
무사안전을 하느님께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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