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춘설春雪을 읽다 / 유헌시조시인

상봉鷞峰 윤갑현 2020. 3. 31. 21:20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76842&mcode=msub1

춘설春雪을 읽다 / 유헌


강 건너
보리밭에
눈 설핏
내렸다


풀빛 잉크
뽑아 쓴
펜촉의
벼린 문장


오늘도
춘래불사춘,
늘 그랬다
세상은


(발견 2020 봄호)


<유헌 프로필>
2011년 ≪月刊文學》신인상, ≪한국수필》신인상,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

고산문학대상 신인상 등 수상.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장.

시조집 『노을치마』 『받침 없는 편지』

유헌시조시인의 애창곡/봄날은 간다/장사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