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이 핀다 꽃이 핀다
그대가 떠난 자리에
아련한 봄맞이 하는
그날의 물망초
가슴에 묻어 보련다
긴 터널도 지나왔으니
이제야 피어났다
배회하는 세찬 비에
홍차 닮은 엷은 색으로
숨기는 만삭의 슬픔
망월동
완행열차로 멀미하며 찾아왔다
봄 햇살에 지운다
아픔으로 흘린 눈물
그날의 일기장이 파편 되어 꽂혀도
꿈꾸는 초록 시간으로
너에게 기억되길
오미순 약력
2019년 등단
2019년 시조시학 신인상 수상
http://www.jnnews.co.kr/m/view.php?idx=279358
꽃의 기도/ 오미순2020-05-12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꽃이 핀다 꽃이 핀다
그대가 떠난 자리에
아련한 봄맞이 하는
그날의 물망초
가슴에 묻어 보련다
긴 터널도 지나왔으니
이제야 피어났다
배회하는 세찬 비에
홍차 닮은 엷은 색으로
숨기는 만삭의 슬픔
망월동
완행열차로 멀미하며 찾아왔다
봄 햇살에 지운다
아픔으로 흘린 눈물
그날의 일기장이 파편 되어 꽂혀도
꿈꾸는 초록 시간으로
너에게 기억되길
오미순 약력
2019년 등단
2019년 시조시학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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