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편지/윤갑현 노란 은행 잎 곱게 물들어 떨어지면 나는 이파리 주어모아 편지를 쓰렵니다. 사랑했던 이름 하나 지우지 못 했노라고 이름 넉자 세기고 입맞춤 하겠습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가장 고운 연서를 담아 보겠습니다. 진정 사랑 했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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