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의 창작시조

물의 노래

상봉鷞峰 윤갑현 2011. 1. 17. 13:39
 



물의 노래/윤갑현 
시냇물 졸졸 흘러 장단음 내는것은  
높은데서 낮은 곳에  흐르기 때문이지
사랑도 내리사랑도 물과 같이 흐르니
강물이 출렁이며 음정박자 맞추는 것
강변에 이는 바람 낮은 데로 굽이치지 
애정도 마주 보아야 물의 노래 부르지 
시냇물 강물 되어 바다로 흐른 것은
그리움 하도깊어 바닷가에 파도처럼 
나 홀로 두고 어디에 가는가 물의 노래여    
<동천문학 제4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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