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의 창작시조

혹독한 겨울을 이기는 건 야생이다

상봉鷞峰 윤갑현 2010. 1. 1. 07:09



<영상/함등재에서>


혹독한 겨울을 이기는 건 야생이다/윤갑현
매서운 동장군도 눈보라 휘날려도
야생의 본능적인 맹수들의 겨울나기
혹독한 금호의 비상 종착지는 어디인가
황룡강 둔치에서 삼십년  깊은 뼈대
쌓아온 금호 연구소 내 청춘 반백이라 
너와나 우리는 하나 우리세상 거듭나지
호랑이 눈빛처럼 바라보는 지혜로운 눈 
화살촉 같이 날렵한 소름 돋는 저, 이빨 
으르렁 도사린 발톱 포효하는 생존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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