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의 창작시조

꽃과 별/이은숙 시낭송가

상봉鷞峰 윤갑현 2017. 6. 19. 17:13


꽃과 별/윤갑현 여름밤 초롱초롱 별빛만 머리에 인 채 꽃 자락 별무늬가 아슬아슬 달렸다. 수많은 별 중에 반짝이는 하나를 발견하고 초롱꽃 일곱 송이 하얗게 피어 있는데 품 안에 모든 것 모두 다 잊어버린 채 천장만 바라보다가 누워 계실 울 엄니 별들이 반짝이는 치평동 빛고을에 초롱꽃 비스듬히 핀모습 바라보다 꽃잎에 스며든 이슬, 방울방울 젖는다. <동천문학 제4집 중에서> <영상/금낭화/금호포토회/오충교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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