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죄인이다
박시교
컵라면 한 개를
먹는 데 걸리는 시간
그 몇 분이 모자라서
배곯고 떠난 젊음
어떻게
그 스크린도어에
시詩를 새길 것인가
『시조시학』 2016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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