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의 추천시조

낙뇌/홍성란

상봉鷞峰 윤갑현 2017. 7. 12. 14:40






낙뢰/홍성란




지상에서 맺지 못한
너와 나는
만나서

푸른 깃을 부닥치며
서러운 밤
포효할 때


불씨들 기립한 천지
찬미하라
이 절정. 

                     



<홍성란 시선집 백여덟 송이 애기메꽃 2012년 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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