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 옴천사唵泉寺/윤갑현
삼천돌탑 손끝에서 이천오백 정성 본다.
티끌모아 태산이듯 기도도량 흔적일터
모난 돌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돌탑들
이념 다른 총칼 앞에 무참히 짓밟혀간
영혼들 모신도량 그대자손 우리들이다.
선각의 정암스님 옴 깊은 자비로움
유문암 석조여래좌상 따뜻한 온기 품어
천불상 국태민안 목탁소리 청정한데
꽃잎도 머물다가는 적멸도 머물다가는
<강진문학 2017년 열 다섯 번 째 이야기>
제2경 옴천사唵泉寺/윤갑현
삼천돌탑 손끝에서 이천오백 정성 본다.
티끌모아 태산이듯 기도도량 흔적일터
모난 돌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돌탑들
이념 다른 총칼 앞에 무참히 짓밟혀간
영혼들 모신도량 그대자손 우리들이다.
선각의 정암스님 옴 깊은 자비로움
유문암 석조여래좌상 따뜻한 온기 품어
천불상 국태민안 목탁소리 청정한데
꽃잎도 머물다가는 적멸도 머물다가는
<강진문학 2017년 열 다섯 번 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