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문학 鷞峰文學

서울 여행공방에서 강진에 관광 투어오신 정시현군과 부모님 나회수 부부간의 2가족이 동백골 한옥마을 함등재에 저녁19시경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끝내고 가우도 출렁다리 야경과 세계모란공의 야경을 산책하고 귀가 하였다.

함등재 농가 주소칠량면 동백로 137 전화010-2852-8275추천0체험정보아로니아 재배, 텃밭가꾸기, 버섯키우기 추천하기 함등재 농가 지도 데이터 지도 데이터 ©2020 SK telecom 지도 데이터지도 데이터 ©2020 SK telecom 지도 데이터 ©2020 SK telecom 이용약관 지도 오류 신고 지도 지형 위성 라벨 상세지도보기 함등재는 다정하고 친근감 있는 집입니다. 별도로 마련된 한옥독채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마을 주변에 산책코스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바라보는 강진만은 예술입니다. 버스길찾기 검색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전체 관광지 음식 숙박 지도 데이터 지도 데이터 ©2020 SK telecom 지도 데이터지도 데이터 ©2020 SK tel..

매미 (매미소리를 탐하다) 윤갑현 짝을 찾는 울음소리 짝을 부른 노랫소리 한낮에 울부짖다 숲에서 흐느끼는 귓가에 맴도는 전율 찌르르 찌찌 쭈르르 경자년 팔월 초사흗날

그리움 불러오는 비 윤갑현 하늘도 무심한가요. 온 종일 추적추적 빗방울 또록또록 그 빗솔 듣노라면 그리움 불러오는 비 이 가슴이 아릿해 -2020년 광주전남시조문학 제19집 242 페이지 수록-

부항附缸 (원광 한의원에서 ) 윤갑현 시계 침보다 더 빠른 콕콕콕 찍는 소리 송아지가 배고파서 젖을 빠는 숨소리인가? 눈에선 번개가 친다, 반달 같은 흡혈귀 단 일초도 용납지 않은 숙달된 손놀림에 가녀린 손끝에서 반달은 부풀었다가 어미젖 훌쭉해질 때 입가를 핥는다. 별빛같이 초롱초롱 눈망울 전 선생님 마술 같은 손끝에서 반달마저 사라지고 고통은 사그라지고 젖을 빨던 자국만 남아 -2020년 광주전남시조문학 제19집 245 페이지 수록-

부복俯伏하는 신부神父처럼 (원광한의원에서) 윤갑현 천형天刑의 미라같이 미동微動도 없이 순종順從하며 들숨과 날숨으로 부복俯伏하는 신부神父처럼 침鍼맞아 허리 통증에 딱20분간 인내를 쓴다. -2020년 광주전남시조문학 제19집 244 페이지 수록-

몽돌 탑을 쌓으며/윤갑현 얼마나 다스려야 모난 마음 둥그럴까? 일하다 모은 몽돌 모처럼 탑을 쌓다 모난 돌 파도에 씻기듯이 둥근 마음 쌓는다. 경자년 칠월 닷샛날

표시등/윤갑현 논 둑가 지렁이들 파먹으려 헤집었다. 논가에 수영하고 배동 할쯤 휩쓸었다. 빨간불 야간 지킴이 멧돼지 발자국 사라지고 경자년 칠월 초사흗날

딱 걸렸어/윤갑현 아침식사 하고나서 어디를 가려고요 기다렸다 눈치 주는 간호사님 재빠르다 링거의 주사바늘이 따끔해 딱 걸렸어

앗! /윤갑현 그 누가 뭐라 해도 한 템포 늦춰가라! 일 할 수 있다는 것 건강의 증표이다. 앗! 하고 추락한 순간 이미 너는 아프다. 경자년 춘 사월 열셋날